[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유성구는 내달 2일 민·관 합동으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집단급식소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원인·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별 식중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에서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다수의 원생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다는 가정 하에 △신속 보고 △유관기관 전파 및 현장 출동 △식중독 대책 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실시 △사후 조치 등의 대응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희숙 구 위생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식중독 대응 임무를 숙지, 신속한 보고·조치 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식중독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2019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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