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자살률 1위 극복을 위한 자살예방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시·군 부단체장 및 자살예방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상황 설명, 실·국별 및 시·군별 자살예방 협업 추진·우수 사례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부 묻기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충남우체국’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과 연계한 사별유가족 자살예방관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 가정경제 안정 △노동자 심리치유 지원사업 △저소득 차상위계층 지방세(주민세) 면제 △문화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총 58개 협업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유한 실·국·원·본부별, 시·군별 보고 내용을 토대로 추후 자살예방 및 자살위기대응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살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전 분야, 전 부서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도와 전 시·군이 함께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 중에도 지속 개선·보완하는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