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사장 이시종)는 유네스코 가나국가위원회와 함께 25~26일 이틀간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제2회 아프리카 지역 무예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가나, 말리 등 아프리카 12개국의 무예 전문가들과 학자, 유네스코·정부 현지 관계자 등 60여명 참석했다. 국제무예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사장 이시종)는 유네스코 가나국가위원회와 함께 25~26일 이틀간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제2회 아프리카 지역 무예회의(2nd African Regional Martial Arts Congress)'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됐던 1회 무예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의 글로벌 사업 우선순위 지역인 사하라사막 이남 서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의 무예 발전과 유네스코의 이념인 평화와 화해의 문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무예센터의 지속적인 아프리카 프로젝트이다.

가나, 말리, 베냉, 기니, 코트디부아르, 짐바브웨,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의 무예 전문가들과 학자, 유네스코·정부 현지 관계자 등 60여명이 모여 '아프리카의 호신(護身)전통 속 문화적 일체화'와 '아프리카 청소년·여성의 무예활동과 사회참여'를 주제로 토의하고, 아프리카지역 무예네트워크 구성과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김시현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무예의 긍정적인 가치와 철학의 확산과 아프리카 청소년·여성들의 무예활동 참여증진을 위한 지속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충주에 위치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아프리카 무예의 발전과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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