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총장 이취임식 모습. (왼쪽부터) 김수복 신임총장, 장호성 前총장. 단국대 제공.
단국대 총장 이취임식 모습. (왼쪽부터) 김수복 신임총장, 장호성 前총장. 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는 26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제18대 김수복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단국대는 지난해 정관을 개정, 총장 선출과 관련해 기존 임명제를 간선제 방식으로 변경했다.

총장 선출과정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신임 총장을 선출토록 한 것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장충식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정치, 교육,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호성 전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학발전에 헌신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김수복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복 총장은 “설립자의 혁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72년간 쌓아온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발판삼아 단국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총장은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석사·박사를 취득한 뒤 1985년 교수로 부임 이후 천안교무처장, 예술대학장, 천안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문예창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고 한국가톨릭문인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임기는 2019년 8월 26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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