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 추부중학교는 26일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기관 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교실형 안전체험관 ‘숨’을 개관했다.

이날 학생들은 안전선포식을 갖고 안전한 학교생활과 안전의식에 대한 다짐을 했으며 ‘안전은 생명,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석자들의 시설 관람과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추부중 안전체험관은 도내 중등 최초의 교실형 안전체험관으로,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9개의 체험 공간 등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근거해 구성한 학교 내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응급처치, 소화기, 화재대피 체험은 물론 실물 자동차 전복체험을 통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VR 재난체험 등으로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권영선 교장은 “우리 학교 안전체험관은 교내 학생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금산 및 인근 지역 학교의 학생들이 찾아오는 안전체험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에 개방해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마을과 함께하는 안전교육공간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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