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인식전환… 나눔·체험·전시 등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자원순환형 도시로의 도약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8일 시내 중심상가 일원(2청사 맞은편 인근)에서 풀뿌랭이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풀뿌랭이 나눔장터는 폐기물에 대한 인식전환과 자원순환활동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존 격주로 열렸던 벼룩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눔 △체험 △전시로 구성되어 열린다.

 나눔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상태는 양호하지만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물품을 가지고 나와 좌판을 펼치는 벼룩시장으로 개최되며, 체험마당은 음식물 모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체험,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마당에서는 자원순환 캐릭터와의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벼룩시장 판매수입의 10%를 씨앗기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풀뿌랭이 나눔장터와 함께 부대행사로 중심상가 일원에서 '제1회 중심상가 어린이 재활용 패션쇼'가 개최되며, 각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풀뿌랭이 나눔장터가 나눔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크게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저렴한 가격에 중고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눔장터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풀뿌랭이 나눔장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녹색가게(664-0848)에 전화접수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자원순환과 재활용팀(041-660-23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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