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 받아 아동·청소년 누구나가 자유롭게 꿈을 키우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논산시에 따르면 2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논산이 아동친화도시로 최종 인증된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아동과 가족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공정책 수립과 아동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여부와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예산 편성 여부 등을 평가한다. 논산시는 이미 지난 2016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7년 4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다. 이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은 물론 아동친화도 조사 실시, 시민참여조사 원탁토론회 개최, 옴부즈퍼슨 구성, 아동참여위원회,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홍보송 2곡을 전국지자체 최초로 제작, 지난해 4월 인터넷 음원사이트 정식발매 하는 등 인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7월에는 3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로 구성된 논산파랑새합창단이 청와대에 특별초청 되어 김정숙 여사와 직원들에게 아동권리 홍보송 공연을 선사하는 등 이러한 노력들이 마침내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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