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25일 제주컨벤션센터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2019 글로벌 4-H 가족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도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국4-H본부에서 주최한 글로벌 4-H 가족 한마음대회는 ‘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4-H운동 발전을 위해 국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화합의 장이다.

4-H 지도자, 4-H 청년·학생 회원 등 전국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비전선포식, 전시관 관람,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매년 3만 명이 넘는 농촌인구가 새롭게 65세를 넘기고 있지만, 농업·농촌을 지킬 청년은 10%도 안 되는 700명 수준만 유입되고 있다”며 “4-H 회원 모두가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를 더욱 깊이 고민하고 함께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 아시아IFYE대회 등과 연계해 28일까지 열리며 △4-H운동 발전 토론회 △청년농업인 포럼 △도별, 시·군별 화합행사 △4-H 국제세미나 △농특산물 전시관 운영 등 각종 학술 행사 및 전시가 진행된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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