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농업용 저수지 중 노후화로 인해 기능 저하와 재해 위험성이 높아진 저수지 3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저수지 3곳은 지난해 하반기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독바위, 작고나미 저수지, C등급을 받은 시동 저수지이다. 이 저수지들은 상류사면 유실, 취수시설 파손·균열, 제방 및 복통 누수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시는 총 10억 5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그라우팅·물막이벽보강 등 저수지 제방, 복통과 사통 보수, 여수로, 사석 쌓기 등 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초에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중 준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영농생활 편익 증진과 저수지 붕괴·유실 등 재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저수지 보수를 통해 주민이 재해위험 불안에서 벗어나고 농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돼 영농환경개선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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