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25일 제412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 대피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시원,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연이은 대형 화재 사고 발생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25일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실황 방송을 통해 화재상황을 전파하고 개시하며 20분 동안 열렸다. 훈련 상황은 누전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발생을 가정해 경보방송에 따라 건물이나 시설물 내에 있는 사람들은 비상구나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면 된다.

군은 군청을 비롯한 관공서,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동시 실시하며,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파트 화재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양읍 두진아파트 단지를 시범훈련 장소로 지정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및 완강기 교육을 벌였다.

김숙현 군 안전총괄팀장은 “화재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훈련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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