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영향으로 다음 달로 예정했던 독일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의회는 의원 간 협의를 거쳐 이처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애초 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공무국외 출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19~27일 독일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했었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 13명 중 이재신 운영위원장 등 8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 위원장은 “해외연수보다는 ASF 확산 방지와 방역 활동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고,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해도 시민의 우려 속에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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