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시민회관 사거리에 도내 최초로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들 이른바 ‘스몸비’의 보행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이다. 횡단보도 바닥에 보행 신호등을 매립한 것으로, 대기 중인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신호등과 연동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반응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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