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사랑스포츠클럽, 3년간 6억원 국비 확보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제2차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 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현재 2013년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89개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2차공모를 통해 10개 스포츠클럽 추가 선정되어 총 99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은 총 3단계(서류·발표·현장)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하여 3년간 대도시형은 9억 원(연 3억), 중소도시형은 6억 원(연 2억)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서산사랑스포츠클럽은 매년 2억 원씩 3년간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역주민들에게 스포츠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강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종목으로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축구 4종목과 유소년 선수 중심의 엘리트종목인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3종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명신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서산사랑스포츠클럽이 학교운동부 육성을 기피하는 각급 학교의 한계와 성인중심, 단일종목, 계층중심의 기존 동호회의 한계를 극복하여 새로운 선진화된 스포츠시스템을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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