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북농협,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괴산 청천농협과 함께 25일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신청된 괴산 청천면 소재 돌봄대상자 두 곳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활동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부부가 사는 돌봄대상자 이 모 씨의 집은 허름하고 오래된 주택으로 도배한지가 오래되어 방과 거실·주방이 마치 화재가 난 것처럼 그을렸고, 장판도 매우 낡아 보수가 시급했다. 이에 도배전문가인 자원봉사자와 충북농협지역본부, 농협괴산군지부, 청천농협 임직원 등 10여 명은 이 씨의 집을 방문해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주방과 거실 등 집안 주변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면서 봉사자들은 인근에 할머니와 손자 단둘이 사는 조손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도록 격려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는 청천농협에서 농업인행복콜센터에 돌봄도우미를 신청해 마련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농협이 2017년 7월에 문을 열고, 농업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말벗서비스와 생활불편해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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