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미국 오레곤주 비버튼(Beaverton)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구본영 시장과 데니 도일(Denny Doyle) 비버튼 시장이 우호증진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미국 오레곤주 비버튼(Beaverton)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구본영 시장과 데니 도일(Denny Doyle) 비버튼 시장이 우호증진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미국 오레곤주 비버튼(Beaverton)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상호교류의 목적을 재확인하고 양 시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구본영 시장과 데니 도일(Denny Doyle) 비버튼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호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교류사업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념행사 이후 비버튼시 대표단은 지난해 6월 비버튼시가 청수도서관에 기증한 영어원서 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천안시와 비버튼시는 1989년 5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30년째 다양한 분야 교류를 통해 양 시의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총 52회 행정(인사)교류가 이어져 350명의 비버튼시 직원이 천안을 찾았고 330명 천안시 직원이 비버튼을 방문했다.

이 외에도 2010년 흥타령춤축제 방한 및 도시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2009년에는 천안시가 20주년 기념 한국도서 1260권 기증, 2018년에는 비버튼시가 청수영어도서관에 영어원서 317권을 기증했다.

미국 비버튼시는 면적은 51.78㎢, 인구는 약 10만 명이며 오레곤주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다.

나이키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유명하고 미국 내에서도 가족 친화적이며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비버튼시 대표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흥타령춤축제2019에 맞춰 방한해 체류 기간에 거리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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