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국시비지원 공모사업인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중리·회덕지역과 신탄진지역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을 비롯해 상업용, 공공건물이 혼재돼 있는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8억 7200만원, 시비 8억 9800만원을 확보하게 됐고, 구비 5억 1500만원, 민간 부담금 3억 5700만원 포함한 총 사업비 36억 4200만원을 투입해 중리·회덕 및 신탄진 일대에 태양광 383개소 1291㎾, 태양열 83개소 4980㎡의 용량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정현 청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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