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가 24일 미군 캠프험프리스 병원과 미군 보험사 업무대행팀을 비롯해 박우성 의료원장, 조종태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단국대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최근 외국인 환자의 대기 라운지 및 사무실 환경을 정비하는 등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병원은 24일 오전 미군 캠프험프리스 병원과 미군 보험사 업무대행팀을 비롯해 박우성 의료원장, 조종태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제진료센터는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에 비해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로 내원환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병원은 환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무실과 대기공간을 분리했다. 또 사무실용 고급가구와 스마트 TV, PC 등을 배치해 대기하는 동안 필요한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과 함께 천안, 평택 및 중부지역의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3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거쳐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병원 측은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라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