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학교 간호학과가 23일 가톨릭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패를 받았다.

중원대 간호학과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회 지속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펼쳐 왔다. 이 캠페인은 간호학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교내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정확한 기증절차와 정보를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그동안 총 52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등록했다.

특히 기증희망자로 등록 후 총 2명이 지금까지 기증을 실천했는데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우를 위해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방법(성분헌혈 방식)으로 기증해 완치토록 했다.

김종임 간호학과 교수는 "형제자매간의 조직적 합성항원형이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일치자를 찾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혈연간에는 일치 확률이 수천수만 명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기증희망자로 등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은 18~40세 미만의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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