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대성고는 핸드볼팀이 ‘2019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핸드볼팀은 경북 김천시에서 개최된 전국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경원고를 상대로 32-23으로 승리하면서 창단 11년 만에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성고는 그간 전국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기에 동문, 학부모들의 우승에 대한 갈망은 남달랐다. 또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 1학년 육태형, 최우수 감독상에 이재윤 교사, 최우수 지도자상에 원길환 코치가 선정돼 기쁨이 배가 됐다.

대전대성고 핸드볼팀은 지난 7월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핸드볼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이재윤 감독은 "학교 동문, 학부모의 뜨거운 응원과 아낌없는 격려 속에 우승하고자 하는 열망과 자신감이 강했다”며 “우승을 위해 훈련에 열의를 갖고 임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전대성고 정운화 교장은 "핸드볼 선수들이 앞으로 펼쳐질 전국대회와 미래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국 최고의 핸드볼 명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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