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와 1차전 3-0 승리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중부대는 23일 중부대 충청캠퍼스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경기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중부대 배구부는 강력한 서브로 경기대의 수비진을 흔들며 일찌감치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부대는 세터 김광일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여민수 선수의 서브와 득점(4서브·16득점·공격 성공률 63%)에 김완종 선수의 득점(9득점·공격 성공률 75%)이 더해져 경기대에 승리했다. 경기대는 시종일관 리시브와 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임재영 선수가 11득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임 선수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경기대의 장점인 블로킹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배했다.

중부대 송낙훈 감독은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서브와 중앙 센터진들의 빠른 대처가 역공으로 이어져 오늘의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공격력, 수비,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1차전을 치렀다. 2차전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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