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은 23일 문산면 구동리 사과 농장을 방문해 가을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23일 문산면 구동리 사과 농장을 방문해 가을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천군은 고령화로 수확기 일손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농장주의 갑작스러운 사고사까지 겹친 해당 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농정과를 비롯한 사회복지실, 산림축산과, 농업기술센터, 서천군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참가자 70명은 사과수확과 선별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가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과 갑작스러운 농장주 사고로 인력확보에 차질이 생겨 사과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에 수확한 사과의 일부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도움을 받은 만큼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밝히며 관내 복지시설 8곳에 사과 100박스를 기부했다. 박명수 서천군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의 잦은 소통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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