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영신중학교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2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충청북도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은 영신중 국악반으로 1974년 창설된 이래, 국악의 고장 영동의 특성을 살려, 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국악의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대회당일 악장 김동혁 학생을 비롯한 40명의 단원들은 모둠북 협주곡 '타(打)'를 압도적으로 연주해 중학생의 기량을 뛰어넘는 연주로 평가받아 국악 명문교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앞서, 21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댄스대회'에서 영동군 대표로 참가한 영신중 댄스부 '언더더씨(UNDER THE SEA)'가 훌륭한 기량을 펼쳐, 각 시·군 대표로 참가한 도내의 쟁쟁한 일반부 댄스 팀 사이에서도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영신중 댄스부는 올해 충북청소년예술제에서 2위, 깃발 날리는 청소년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배점규 교장은 "꿈과 끼를 계발하기 위해 개설한 자율동아리 활동과 학교교육과정에 따라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 기량을 익혀온 국악부와 댄스부 학생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하고, 학생들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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