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투기감시단, 충주경찰서 직원 등 불법투기 감시 가능인력 전원투입
시는 24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투기 감시단 및 충주시 직원, 충주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 직원 등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투기 근절 100일 작전'에 돌입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시와 경찰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고, 가능한 인력을 적극 투입해 한층 정밀한 사각지대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100일간 단 한건의 불법투기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기업형 불법투기 종합근절대책인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 시민 결의대회, 신고자 포상금 지급, 불법투기감시요원 및 감시지원단 배치 등 다양한 선진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337개 자연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불법투기를 감시 적발하는 '우리마을지킴이'를 구성해 촘촘한 감시망을 만들어 온 결과 지난 7일에는 동량면에서 지킴이의 현장 신고를 통해 불법투기자 8명을 일망타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전 시민 홍보는 물론 우리마을지킴이와 연계한 불법투기 근절 집중단속을 펼쳐 불법투기자가 한 발짝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촘촘한 감시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00일 작전 성공이 앞으로도 불법투기 없는 청정한 충주의 기반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불법투기 근절에 함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