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세)는 23일 생활과학실습실에서 희망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우리 쌀을 활용한 차밥 및 블루베리, 오디 발효소스 교육을 실시했다.

'차밥'이란 쌀에 어린 찻잎을 넣어 짓는 건강밥이며, 블루베리 및 오디 발효소스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몸에도 좋고 다양한 음식에 양념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충주 미소진 쌀과 저온방아 쌀을 사용해 한층 맛과 품질을 더했다. 미소진 쌀은 남한강 맑은 물로 재배해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저온방아 쌀은 저온에 저장하면서 쌀이 지니고 있는 성분의 소모를 줄여줘 품질이 좋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품이다.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찻잎을 활용해 밥짓는 방법을 처음 알게 됐는데, 앞으로 가족들을 위해 맛도 잡고 건강도 잡는 차밥을 꼭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쌀 소비가 뜸해지고 즉석 밥이 인기있는 요즘, 찻잎을 활용한 차밥 교육으로 우리 쌀 소비가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가정에서 특색있는 차밥을 만들어 건강한 가족 식문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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