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주의보를 발령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심한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부스럼 및 딱지가 형성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군은 쯔쯔가무시증 예방법과 일상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기피제·토시 등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려면 야외에서 일을 할 때 반드시 장화나 긴소매를 착용하고 작업을 마치는 대로 작업복을 세탁하고 목욕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생기고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