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
'팔공산아' 오미주 씨 대상
장관상·상금 700만원

▲ 제19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는 '팔공산아'를 부른 오미주 씨가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지난 22일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는 전국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이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팔공산아'를 부른 오미주(35·여·대구 동구) 씨가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금상(상금 300만원)은 '섬진강'을 부른 홍주혜(29·여·서울 노원) 씨, 은상(상금 150만원)은 '애수의 남포동'을 부른 김순연(58·여·울산 중구) 씨, 동상(상금 50만원)은 '노루목, 싯계'를 부른 김미선(51·여·충북 충주) 씨가 차지했다.

또 장려상(상금 30만원)은 '월백의 사랑'을 부른 김삼자(59·여·전남 순천) 씨와 '세월강'을 부른 김민영(38·전남 여수) 씨, 인기상(상금 30만원)은 '이화령'을 부른 이은주(62·여·경북 문경) 씨와 '오동도 연정'을 부른 황은경(52·여·전남 여수) 씨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는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우리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정(情)'과 '고향'을 노래한 창작향토가요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2000년부터 매년 충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류호담 한국향토음악인협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고향노래를 계승 발전시켜 충주를 향토가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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