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산단 산업용지 분양률 증가·경제활성화 기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당진 석문국가산단 내 한국가스공사의 제5LNG생산기지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 추진이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이 같이 소개하면서 “석문국가산단의 산업용지 분양률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생산 유발효과 3조 95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3539억원, 고용 유발효과 2만 4472명, 지방세수 증대 350억원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 방식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정부의 백색국가 일본 제외와 관련해 “지난달 기준 도내 대일본 수출입 현황은 수출 14억 2500만달러, 수입은 17억 9600만달러 규모로 대(對)일본 수출기업은 626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비중 50% 이상 품목은 10개에 18개사며 수출비중 1000만달러 이상은 22개에 38개사”라며 “해당 56개 기업을 중점관리해 도내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수출기업 모니터링 △유동성 위기기업 3억원 무담보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지원 △일본 주력 수출기업 제3국 수출 지원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이 제시됐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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