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조직·중간지원기관 협약

▲ 충남도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청양군, 청운대, 백석대, 도립대,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 연대조직 및 중간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대학, 중간지원 조직 등과 손을 맞잡고 역량을 결집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청양군, 청운대, 백석대, 도립대,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 연대조직 및 중간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신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 통합지원체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지역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경제기업 및 지원조직의 협업·네트워킹·혁신 거점 구축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청양군 구 청양여자정보고 부지에 리모델링(7885㎡)과 신축(4924㎡)을 통해 조성되며 농산물체험·판매·레스토랑, 리빙랩·메이커스스페이스, 입주공간, 게스트하우스, 회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사업은 도가 맡게 되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32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산자부 사업계획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3월 시·군 수요조사와 심사를 거쳐 청양군을 선정했고 지난 6월 기획재정부 2020년 신규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오는 12월 2020년 사업시행계획 공고 및 접수할 예정이며 내년 2∼3월 산자부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을 가속할 방침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혁신타운 유치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한 적극적 정책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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