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발전계획 브리핑
인프라 등 7대 목표 제시

▲ 충북도립대학교가 지역과 상생하며 학생을 중심으로 한 혁신지향적 대학으로 발전한다. 사진은 공병영 총장. 사진=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도립대학교가 지역과 상생하며 학생을 중심으로 한 혁신지향적 대학으로 발전한다.

충북도립대는 23일 중장기발전계획(I-BRANDS 2023)을 수립하고 군정홍보실에서 브리핑을 실시했다. 충북도립대학교 중장기발전계획(이하 중기발전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대학 대내·외 환경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수립했다.

충북도립대는 중기발전계획을 통해 인프라, 직업교육, 지역공헌, 평생교육, 산학협력, 특성화, 학생역량 이라는 7대 발전목표를 수립해 23대 추진전략과 78개 이행과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윤리적 사회인·실용적 창조인·전문적 기술인 등 핵심역량모델을 설정해 지역산업기반의 실용전문직업인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기발전계획에는 먹공놀공이라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도 설정했다. 충북도립대 각 학과의 특성을 살려 직업기반 4대 특화트랙을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특화교육과 평생교육, 지역공헌 등을 표방했다.

충북도립대는 이 중기발전계획을 대학운영 전반에 대한 기본방향 및 지침으로 활용하며, 정부재정지원사업 신청 시 발전계획과의 연계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중기발전계획 이행과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선정, 집중투자를 통해 실용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도립대학으로서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9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도립대는 오는 2021년까지 약 45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 각 대학이 마련한 발전전략을 정부가 지원한다.

또한 총 사업비 44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학기숙사 신축사업의 경우 추가 예상 수용인원 총 5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개방형 창의융합공간 제공,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병영 총장은 “충북도립대학교는 충청북도 유일의 공립대학으로서,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은 물론 생산적 복지에 기여해 더욱 더 지역에 다가가는 대학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중기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지속적인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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