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3일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총력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지난 주말 태풍 ‘타파’가 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지만 ASF 관련 소독약과 생석회가 빗물에 씻겨갔을까 염려된다”며 “ASF 방역체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2회 추경예산과 관련해 시의원에게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설명으로 추경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용역이 많다. 법에서 용역을 하도록 돼 있는 법정용역이나 기술용역을 제외하고 시책 반영이나 자료수집, 실태조사 등 매년 실시하는 정책에 관한 용역 추진에 대해서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 상황이 좋지 않은데 용역 추진에 대해 부서별로 엄격하게 검토해 실질적으로 시정에 활용할 수 있는 용역 위주로 추진해 과도한 용역의존을 탈피하라”고 주문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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