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독거노인가구를 위한 '사랑찬(饌)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 사업은 평소 독거노인의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유지 및 일상생활 안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천면적십자봉사회가 재능기부로 밑반찬을 만들고, 협의체위원, 적십자봉사회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이 독거노인가구에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 확인도 실시한다.

청천면 맞춤형복지팀은 가정방문을 통한 독거노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독거노인가구 20곳에 매월 2회(첫째·셋째 목요일)에 걸쳐 3종류 이상의 밑반찬을 전할 예정이다.

노현호 위원장은 "밑반찬 지원사업은 그동안 괴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시행 중이었으나, 한정된 사업비와 좁은 수혜대상자 범위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꽤 많아 안타까웠다"며 "뜻있는 일에 기꺼이 동참해 준 청천면적십자봉사회와 관내 기업체 대표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밑반찬 지원사업은 1인 1계좌 갖기 등 기부로 모은 사업비와 청천면 소재 기업체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추진됐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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