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소방서는 23일 2층 집무실에서 청천면 무릉리 마을이장 김명기 씨와 김종림 씨에게 재난현장 유공자 감사장을 수여했다.

'재난현장 유공'은 재난발생 시 선제적인 재난대응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구축에 큰 공이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에게 표창하는 제도다.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요구조자가 괴산군 청천면 대산 일원으로 버섯을 채취하러 나가, 밤 9시경 길을 잃고 헤매던 중 탈진상태로 위급한 상황에서 119로 신고했다.

이에 김명기 무릉리 이장과 김종림 씨는 현장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산악 지형정보 제공 및 현장수색 참여 등 적극적인 자세로 수색활동을 도와 요구조자 구조에 크게 기여했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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