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서
특산물 한우·대하 이용 요리 대회
여경례 셰프의 영웅을 위한 만찬
읍·면별 거리퍼레이드·만세운동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메인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과 한용운 선사 탄생 140주년이 되는 해로 올해 역사인물 축제 주제로 한용운 선사와 관련된 독립운동을 메인 프로그램 주제로 택했다.
눈여겨 볼 만한 부대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홍성역사인물축제장 주무대에서 홍성군 특산물인 한우, 대하를 메인 주제로 전국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요리는 축제장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 가능한 간편 요리여야 하며, 음식 이름에 ‘홍성’이 들어가야 하고 신청은 한국음식 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총 12개 팀을 선별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 대상에는 최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참가팀 전원에게는 식자재비 10만원이 주어진다. 음식 레시피는 군에 모두 귀속되며 음식 전부는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등 관람객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홈푸드의 대세 속에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여경래 셰프가 직접 출연하는 홍성군수 냉장고 식재료로 만들어낸 영웅을 위한 만찬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최될 계획이며 탤런트 윤용현이 사회를 본다.
또 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홍주읍성 일원에서 읍·면별 특성을 살린 거리 퍼레이드도 축제 시작의 흥을 북돋을 계획이다. 11개 읍·면이 총 출동하며 홍성읍에서는 홍주목사 행렬, 광천읍 전통 보부상 행렬, 금마면 철마산 만세운동, 결성면 한용운 선사, 갈산면 김좌진 장군, 서부면 풍어제 행렬 등 각 읍·면의 탄생 인물과 특색을 부각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 1분이 되면 3·1만세운동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 운영요원, 관광객 등 행사장의 모든 사람들이 모든 걸 멈추고 만세를 외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역사인물축제는 전국 최고의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아이들에게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관람객들에게는 먹고 즐기는 최고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