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은 지난 19일 슬로박 필하모닉 레두타홀에서 열린 ‘한·슬로바키아 교류연주회’로 2019 유럽투어 콘서트 첫 무대를 시작했다.

유럽의 중부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펼쳐진 ‘한·슬로바키아 교류연주회’는 주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2012년 시작, 양국 간 문화를 교류하고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자리로 이어왔다.

올해는 대전시립합창단을 초청, 수교 26주년 기념 및 국경일(10월 3일 개천절)을 축하하는 연주회로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정병화 주슬로바키아 대한민국대사를 비롯 일본, 아일랜드, 베트남 대사와 슬로바키아 국회의원 15명, 슬로바키아 진출 기업인 및 교민 등 600여명의 관객이 참석, 환호와 박수로 연주회의 열기를 더했다

합창단은 이날 연주회에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지휘아래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그리고 슬로바키아는 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슬로바키아 최정상의 현악 앙상블 모지스 현악4중주단(Moyzes Quartett)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화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