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내 장애인 연주단 창립이 첫 걸음을 내딛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충남대병원, 교육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연주단 창단·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관들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청은 문화예술 재능 장애학생 발굴·연주단 운영 자문 △충남대병원 장애인 연주단 창단·운영 △교육부는 문화·예술분야 장애학생 전문직업인 발굴·양성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우수 장애인력 훈련, 고용안정 지원 등이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장애인 연주단을 창단, 운영하면서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발달장애학생의 취업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장애학생이 직업을 갖고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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