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지난 20일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행정·지도·생산자 단체 등 실무자 11명이 위원으로 참석해 청주시 식량 분야의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과 방안을 제시한다.

위원들은 현재 쌀 소비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한 쌀 공급과잉 문제 발생, 관세화 개방으로 인한 식량 농업 농가의 위기 도래, 고품질 식량 작물을 선호하는 소비패턴 변화 등의 국내·외 여건을 고려해 청주시 식량 분야 현황을 분석하고 다각도로 계획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안)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분야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부처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 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5개년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청주시 농업 분야의 새로운 틀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조직화와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공급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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