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3일부터 도 대표 상징물의 지역 대표성 강화를 위해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도민과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앞서 도는 상징물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지역 정체성·역사성 등을 종합 고려해 △도목(木) 후보군 소나무, 은행나무, 호두나무, 오동나무 △도화(花) 후보군 국화, 백합, 장미, 해당화 △도조(鳥) 후보군 검독수리, 참매 등을 선정한 바 있다.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는 내달 18일까지 충남넷 배너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도 공무원 대상 선호도 조사는 내달 11일까지 행정포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도는 지난 18일 정책서포터즈 발대식과 20일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등에서 각 상징물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26일 전국체전 결단식과 27일 관광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도내 행사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24∼29일 충남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스티커 부착 방식의 선호도 조사도 진행키로 했다. 도는 10월까지 이번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종합해 도 대표 상징물 최종안을 선정하고 11월 중 상징물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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