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드론 챌린지 50여팀 참가
미로찾기·오래날리기 경연 벌여

▲ 22일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에 따르면 21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관계자 5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9 대전 드론 챌린지' 행사를 성료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드론산업의 발전과 주요기술 발굴을 통한 저변 확대의 장이 대전에서 열렸다.

22일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에 따르면 21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관계자 5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9 대전 드론 챌린지' 행사를 성료했다.

‘2019 대전 드론 챌린지’는 전국에서 드론 개발 및 운용에 관심있는 개인·단체·기업 등 50여개 팀이 참여, 팀별로 구현한 각종 기술을 특정한 조건에서 겨루는 대회로 드론미로찾기와 드론오래날리기 2개 종목을 경연했다.

드론오래날리기 대회는 특정 조건하에서 공중 비행시간을 최대화하는 경기 방식으로 총 34개팀이 참석했다. 금상을 수상한 서명국 참가자는 총 2시간 22분의 비행을 기록하며 배터리 방식의 세계 최고 드론 비행(비공인)을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드론미로찾기에서도 KAIST SCOUT(정성구 씨 외 2명)가 공중에 설치된 미로터널에서 드론 스스로 경로를 탐색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최단시간 내에 미로를 통과해 24초의 공인시간을 기록,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석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전은 4차산업혁명의 최적지로서 다양한 기술과 핵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기업도 많이 입지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전의 드론산업의 육성과 지원 예산 확대를 위해 계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미로찾기 부문과 드론오래날리기 부문 입상팀에는 1900만원의 상금이 분할 지급되며, 2020국제대회의 참가자격이 부여, 연말에 열리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의 무인기심포지엄에서의 발표기회를 제공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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