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문해한마당
진천군 화랑관서 성료
삼행시·운동회 등 즐겨

▲ 충북 문해학습자의 대잔치 '제2회 충청북도 문해한마당'이 지난 20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충북 문해학습자의 대잔치 ‘제2회 충청북도 문해한마당’이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진천군문해교육사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세계 문해의 달 9월을 맞아 열린 제2회 충북문해한마당은 문해학습자 교류의 장이자 문해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행사로 충북 10개 시·군 문해학습자 및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한마당은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 및 전국 시화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삼행시(백일장), 운동회, 장기자랑 등 충북의 많은 문해학습자들이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백일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내 이름’이란 시제에 맞춰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작성하는 등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들을 한껏 발휘 했으며, 운동회에서는 풍선나르기와 협동단체제기 등 시·군 학습자들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기자랑을 통해 시·군별 1팀씩 출전해 숨겨 놓았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충북 문해교육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영광스럽고 뜻 깊은 문해한마당 행사를 진천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각 시·군 학습자분들을 환영한다”며 “문해교육은 주위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문해교육학습장은 초등·중학 학력인정과정 및 마을학습장 등 23개소로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고등 검정고시반(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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