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제17회 아줌마 대축제에서 시간별로 열린 ‘우리 농산물 1000원 경매’가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천원경매는 고가의 농특산품을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고, 재미있는 경매로 가져갈 수 있어 매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경매서도 육쫑마늘, 고추, 꿀, 유기농 계란 등 시중 판매가 2만~20여만원 상당의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경매에 올랐다.

경매 낙찰시 함께 나가는 서비스 상품(쌀 10㎏·후라이팬·양배추 1망·티슈·백화점 상품권·사과 1박스·바베큐 교환권 등)도 후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서비스 상품이 더 욕심난다는 참석인도 있었다.

카드 결제가 안되다 보니 낭패를 보는 이도 있었고 시중가 2만원에 달하는 유기농 계란이 4000원에 낙찰되며 쾌재를 부르는 이도 있었다.

이날 시중가 20만원 말린 고추 열근은 치열한 경쟁 속에 17만원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낙찰 됐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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