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시행중인 밑반찬배달봉사 미소찬 도시락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부터 교동식품에서 제공한 국과 한울팜스에서 제공한 밑반찬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미소찬 도시락통에 담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미소찬 밑반찬이 6월부터 시작해 32가구에 전달된 것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치아가 불편하여 식사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고자 국을 추가해 26가구에 전달하고 식사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미소찬 도시락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락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같은 마을 주민들이 사각지대의 주민들을 위해 지원요청하고 도시락 지원 사업은 마을주민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반찬을 지원받은 A씨는 “혼자 살고 있어 주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지원된 반찬이 있으니 밥을 먹게 된다”며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으로 끼니를 거르지 않고 맛있게 먹으며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작은 손길에도 고마워하며 반겨주시니 힘이 난다”며 “반찬을 드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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