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기센터, 시범사업 결과 측정市 반자동 유두세척기 보급 확대추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낙농 농가의 착유 환경 개선을 위해 '젖소 유두 세척기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유두세척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착유자가 손수건 대신 무독성의 실리콘 세척솔과 온수, 소독액 등을 사용하는 젖소 유두 세척기를 관내 2개 농가에 보급하고, 활용 효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손수건 사용에 비해 청결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반자동 세척솔의 사용을 통해 노동력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작업 방식의 유두세척을 반자동 유두세척기로 대체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센터는 관내 젖소농가에 세척기 보급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피옥자 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담당은 "이 시범사업을 통해 젖소 유두 세척기 활용으로 인한 효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사업으로 세종시 낙농 농가의 착유환경 개선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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