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장터·1000원경매 등 호응
태풍 '타파' 피해우려 조기 폐막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사랑의 김치나누기’를 시작으로 제17회 아줌마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일 대전 유성 노은동농수산물시장에서 제17회 아줌마대축제 콘서트에서 가수 김혜연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사랑의 김치나누기’를 시작으로 제17회 아줌마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20일 대전 유성 노은동농수산물시장에서 제17회 아줌마대축제 콘서트에서 가수 김혜연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9 제17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가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부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 주최로 20~22일 대전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가정경제 핵심축인 아줌마들의 힘과 기를 살려준 뜻깊은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 충청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수축산물의 우수성과 그 뛰어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명실상부한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로 펼쳐졌다고 호평을 받았다. 

특히 농수축산물을 실속있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000원 경매' 코너가 마련돼 도시 소비자와 농산어촌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의 장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적인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확의 계절을 맞아 신토불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한데 어우러져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축제' 이미지를 재입증했다.

축제기간 동안 '사랑의 김치·주먹밥 나누기'와 ‘머슬핏댄스와 함께하는 Dance Festival’,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인기가수로 라인업된 ‘아줌마대축제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아줌마대축제는 충청권을 넘어 전국 아줌마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충청권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아줌마들을 포함,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아줌마대축제'는 태풍 '타파' 영향으로 강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상 문제로 불가피하게 마지막날(22일) 낮 12시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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