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에서도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전문 교육 기관이 없어 청주와 대전까지 멀리 가야 했던 제천과 단양의 기업 실무진들이 해당 분야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제천에서 받았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기업 실무진들의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 덕이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는 지난 16~19일 상의 2층 소회의실에서 ‘2019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의 하나로 바이오 분야(의약품) 전문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사진>. 의약품 GMP 품질 관리 실무 교육 위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세레스에프엔디 △㈜유유제약 △코스맥스바이오㈜ △일양바이오팜㈜ △㈜아리바이오 H&B 등 5개 기업체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올 초 산업단지를 방문한 이상천 시장에게 “의약품 GMP 실무와 인허가에 필요한 전문가의 실무 교육이 상시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제약 업체들의 건의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이뤄진 것이라고 상공회의소는 설명했다. 권경준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이번 바이오 분야 교육 과정 개설로 재직자의 직무 능력 향상 및 시간·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화장품 분야 교육 과정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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