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 쇼핑·프로그램 다채
판매 부스 38곳… 20~50% 할인
인삼약초시장·재래시장도 ‘명소’

▲ 오는 27일 개막하는 금산인삼축제는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쇼핑의 기회도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38회 금산인삼축제에는 건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온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쇼핑의 기회가 기다린다.

축제 참여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부모와 친지, 부부, 자녀 등 누구에게나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금산인삼약초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한다면 감동은 두 배다.

인삼약초 전문기업의 전시장이자 홍보판매 부스가 마련된 국제인삼교역관, 1500여 인삼약초점포가 밀집된 인삼약초시장, 풍성한 인심이 넘쳐나는 재래시장 등 건강과 쇼핑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금산인삼축제장 내에 위치한 국제인삼교역관은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건강을 다져줄 인삼약초제품이 가득하다.

33여개 인삼가공제조업체가 생산한 다양한 인삼약초제품들이 38개의 홍보 판매부스에서 전시 판매된다. 우량기업체 전문가로부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시음도 가능하다.

축제기간 할인 폭은 기업체 및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50%까지다.

특히 국제인삼교역관에는 금산군수가 제조시설을 허가하고 품질을 보증하는 ‘금홍’ 및 ‘G마크’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선택의 기회가 풍부하다. 1500여개의 인삼약초 전문점포가 밀집해 있는 인삼약초시장도 알뜰쇼핑의 명소다.

수삼시장, 인삼쇼핑센터, 국제인삼시장, 수삼랜드, 수삼센터, 금산인삼약령시장 등 인삼약초 관련 시장이 산재해 있다.

국내 수삼의 70% 이상이 이곳에서 유통되며 전국 인삼약초 상인을 대상으로 도매를 겸업하기 때문에 시중 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삼약초건강제품을 만날 수 있다.

수삼센터 사거리 일원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재래 전통시장도 금산의 특산물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산림면적이 70% 넘게 차지하는 지역인 만큼 자연산 버섯(송이, 능이, 싸리 등)을 비롯한 각종 약초, 고추, 마늘, 콩, 채소에 이르기까지 소박한 장터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시골 어르신들이 직접 농사짓거나 채취한 산물이 거래되는 곳으로 아직도 시골장의 정취가 가득 배어 있다.

쇼핑과 더불어 별미인 인삼튀김과 인삼막걸리를 곁들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이곳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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