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줌마대축제'가 태풍 '타파' 영향으로 강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상 문제로 불가피하게 22일 낮 12시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대전에는 최대 풍속 20m/s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아줌마축제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

행사 조기 종료에 따라 22일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오후 5시로 예고됐던 행운권 추첨은 오전 11시 30분으로 변경된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진행하려던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본선은 21일 예선과 본선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가 조기 종료되면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하려던 EDM 트롯 festival과 판타스틱 불꽃쇼도 취소됐다.

하지만 21일 아줌마축제의 저녁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아줌마 콘서트에는 정수라, 전영록, 박남정, 심신, 김파란, 손범석-이택원 듀엣 등 한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해 토요일 밤 아줌마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관계자는 "타파가 중형급 태풍으로 예보되고 행사 진행보다는 시민의 안전이 우선 중요한 상황"이라며 "아쉽게 조기 종료하지만 종료 시까지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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