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9월 20일 핫차트입니다.

1. ios13 교통카드

애플이 20일 새로운 운영체제(OS) iOS 13을 국내에 지원하면서 아이폰으로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배포된 iOS 13은△다크모드 △근거리무선통신(NFC) 개방 △새로운 사진앱 △인물모드 촬영기능 강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업데이트 지원은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SE와 아이폰6s 이후, 아이팟 터치는 7세대 이후 모델부터 가능하다. 아이폰11과 2종류의 아이폰11 프로는 사전 설치된 상태로 출시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을 위한 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교통카드 기능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최대 특징은 NFC 개방 및 오디오 공유, 다크모드 등이다.

NFC 개방 이후 각종 결제와 확인, 잔액충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르면 내달부터 아이폰 사용자도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디오 공유 기능을 통해서는 하나의 아이폰으로 두명이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대의 에어팟 또는 파워비츠 프로가 있어야 한다.

다크모드는 화면을 전반적으로 어둡게 해 배터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디스플레이 작동과정에서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한다.

2.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노동자가 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13분경 탱크제작장에서 압력테스트 후 헤드 분리작업을 위해 가우징(둥근 끝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헤드가 떨어져 그 아래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본체와 헤드 사이에 머리가 협착된 것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

헤드 분리작업 시 크레인으로 고정작업을 한 뒤 분리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분리작업 도중 헤드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크레인으로 고정을 하지 않고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사건 발생 직후 사망했으나 기중기로 장비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2시간 넘게 장비에 끼여 있는 상태로 있었다. 시신은 오후 1시 40분께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2007년부터 2017년 9월까지 10년간 조선업에서 발생한 업무상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24명인데 이 중 하청 노동자가 257명으로 79.3%에 달했다.

3. 햇살론 17

저소득자와 저신용층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 ‘햇살론17’의 공급 규모가 올해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연 3∼4%대 금리의 햇살론도 출시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 금융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꼭 필요한 사람이 충분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햇살론17은 연 17.9%의 높은 금리 상품이지만 대부업보다 금리가 낮고 은행 대출이란 장점이 있어 실제 수요가 기대치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출시된 햇살론17은 18일까지 11영업일간 일평균 52억원, 총 570억원이 공급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공급 규모를 당초 2000억원에서 최대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미취업 청년이나 대학생이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쉬워질 전망이다.

이들을 지원하는 ‘햇살론 유스(가칭)’를 은행권을 통해 총 1000억원 공급할 방침이다. 이 상품은 최대 1200만원을 연 3∼4%대 금리로 대출해준다.

햇살론 유스는 올해 1월 중단된 종전 대학생·청년 햇살론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보증기관만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변경된다.

보증 비율은 100%로 정부 재정으로 대위 변제 금액을 보전해준다. 차주는 최장 7년 안에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면 된다.

학업과 군 복무 기간 등을 고려해 거치 기간은 충분히 주어질 전망이다.

4. 양정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20일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장이 모처럼 입을 열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연구원 직원에 보낸 서한에서 "옳다는 확신과 신념이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늘 새로워야 하고, 안 해 본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또 "저는 이 시기, 총선 승리라는 목표에 '무한복무'하기 위해 연구원에 합류했다"면서 "여러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지만, 선거는 절박한 쪽이 이긴다, 우리는 누구보다,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게다가 당은 대표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무섭게 일치단결해 창당 이래 가장 질서 있고 강력한 단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팀의 무서운 단결력으로 변화와 도전의 담대한 대장정에 나설 때 실패한 역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리얼미터 조사결과 43.8%, 한국갤럽 조사결과 40%로 각각 집계됐다.

5. 충주 초등학교 교통사고

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20여 일전 교사가 몰던 차에 학생이 치여 크게 다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8시 40분경 이 학교 정문 안쪽에서 A(33) 교사가 몰던 SUV 차량에 B(12)군이 치였다.

B군이 신발 끈이 풀려 잠시 앉아 묶는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교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려고 우회전하는데 학생을 미처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교문 출입구에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 않았는데, 학교 측은 사고가 난 뒤 임시 보행로를 마련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굣길에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학생 4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사고 직후 교육 당국은 학생 보행로 확보 등 학교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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