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한달 간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성충기)에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다.

올해 대전지역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전년도 보다 71.7% 감소해 104.9ha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주요 돌발해충의 발생면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원인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았던 평균기온과 돌발해충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업해 실시한 약충기(어린벌레) 공동방제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공동방제계획을 수립 후 내달 중으로 성충기(어른벌레)에 접어든 돌발해충의 산란(알을 낳는 것) 예방과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