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 4~6학년 학생들 수학여행 떠나
플레이박스 VR체험·박물관 방문 등 실시

▲ 금수장학회는 금성초 4~6학년 후배 25명과 인솔 교사 6명 등 31명이 18~20일 떠난 제주도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금성초 총 동문으로 구성된 ‘금수 장학회’의 ‘28년 후배 사랑’이 화제다.

19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장학회는 4~6학년 후배 25명과 인솔 교사 6명 등 31명이 18~20일 떠난 제주도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금성초 학생들은 이런 든든한 선배들 덕에 농촌에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플레이박스 VR 체험, 승마체험, 박물관, 생태공원을 직접 여행 기간 체험했다.

금수장학회는 1991년 동문 박상하 씨가 1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이후 2015년 4월 박연길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3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권기호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최종원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교과학습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 쌓았다”며 “금수 장학회 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초는 △제천 법원 오픈 하우스 견학 △진로 페스티벌 참가 △금성이 빛나는 날에 운영 등 다양한 진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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