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됐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됐다.

시 교통과는 최근 8800만원을 들여, 관내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실세동 또는 심실빈맥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다.

시 관계자는 “관내의 모든 시내버스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버스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사용, 심정지 승객의 생존율을 높이는 안전망이 갖춰졌다”며 “시내버스 이용객이 아니라도 버스 운행구간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버스를 정차해 버스 기사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응급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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